무한도전 가요제의 계보를 잇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신규 프로젝트, ‘80s 서울가요제’가 뜨거운 반응 속에 예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27일 첫 방송 이후 1980년대 감성을 살린 구성, 스타급 참가자들의 정체,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특히 8월 2일 방송된 2차 예선은 수도권 시청률 5.4%, 2049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1차와 2차 예선 참가자들의 정체, 선곡, 반응까지 총정리해드릴게요.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개요
기획 PD 유재석, 메인 작가 하하가 주도하는 이번 가요제는 철저히 1980년대 명곡만으로 진행되는 구조입니다. 참가자 조건은 단 하나, ‘80년대 곡을 부를 것’. 성별, 나이, 직업은 무관하며, 예선은 블라인드 오디션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합격자에게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1차 예선 참가자 정리
7월 27일 방영된 1차 예선에는 총 14명의 참가자가 등장했습니다. 닉네임은 모두 80년대 지명·상징에서 따온 이름으로 구성되었죠.
| 닉네임 | 정체 (추정 또는 공개) | 결과 |
|---|---|---|
| 남산타워 | 박영규 | 보류 |
| 공작상가 | 박명수 | 보류 |
| 63빌딩 | 이이경 | 탈락 |
| 대한극장 | 주우재 | 탈락 |
| 포니 | 비공개 | 탈락 |
| 순돌이, 낙원상가, 뉴욕제과 등 | 미공개 | 진출 |
박영규(남산타워)는 ‘My Way’를 열창하며 “인생은 원 씬 원 컷”이라는 명언을 남겼고, 박명수(공작상가)는 “이동통신 끊겠다”는 각오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실력보단 예능감으로 화제를 모았고, 보류 상태로 2차 예선과 본선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2차 예선 참가자 정리
8월 2일 방영된 2차 예선에서는 강력한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정체는 대부분 추정 단계지만, 목소리만으로도 누군지 감지될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죠.
| 닉네임 | 정체 추정 | 선곡 | 결과 |
|---|---|---|---|
| 상봉터미널 | 마마무 솔라 | 이선희 - J에게 | 합격 |
| 종로서적 | 우즈(조승연) | 나미 - 슬픈 인연 / 변진섭 - 너에게로 또다시 | 합격 |
| 동아기획 | 하동균 | 한영애 - 누구 없소 | 합격 |
| 마로니에 공원 | 이적 | 김도향 - 바보처럼 살았군요 | 합격 |
| 국제롤러장 | 임우일 | 전영록 -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 탈락 |
| 동대문 운동장 | 유희관 | 윤수일 - 아파트 | 탈락 |
| 동부이촌동 | 노사연 | 노사연 - 만남 | 응원 무대 |
특히 마로니에 공원(이적 추정)은 기타 라이브로 감동을 안겼고, 종로서적(조승연 추정)은 아이돌 창법을 벗어난 진정성 있는 창법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유재석 PD는 “이대로 가면 뜬다”는 평가를 아끼지 않았고, 하하 작가는 “PD님, 대어 잡았어요!”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능과 음악의 밸런스 전략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번 가요제에 ‘예능 + 실력’의 투트랙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예능감으로 무대를 채워준 박영규, 박명수와 진정한 귀호강을 선사한 실력파 가수들이 적절히 섞이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완성한 것이죠.
이로써 80년대를 경험한 세대는 향수와 감동을, Z세대는 새로운 음악적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청률 및 반응
- 2025년 8월 2일 방송 시청률: 수도권 5.4% / 2049 시청률 2.1% (토요일 예능 1위)
- 최고 1분 시청률: 7.4% (합격자 정체 공개 장면)
- 예선 종영 후: 본방송(8월 23일) 예고, 시청자 사연 및 신청곡 접수 중
마무리 정리
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는 단순한 가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과 감성을 다시 꺼내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죠. 예선이 끝난 지금, 본선은 어떤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가 큽니다. 8월 23일 본방송,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